나의 이야기/사진으로 보는 이야기

빈잔

남승원(외향) 2012. 11. 22. 11:35

 

빈잔

                    남 승원

보일 듯 말듯

얼룩진 모습으로

어제를 더듬게 한다.

쓴 미소와 함께

일어나는 거품들을

쏟아지는 물살에 보낸다.

오늘 나는 빈 마음으로

바람에 기대어 말리며

내일을 담으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