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장마차
남 승원
비오는 날 젖어든 마음
내 발길이 이끈 곳
길모퉁이 사이
새어 나오는 불빛
허름한 이동식주점
분주한 주인아주머니의
손놀림에 먹음직한
꼼장어 한 접시와 소주 한 병이
건너편 손님 앞에 놓이고
약간 미안한 듯
아주머닌 김이 오르는
홍합국물을 건네며 주문을 받는다
따끈한 우동과
김밥 한줄 시켜놓고
삶의 향기를 맡는다.
담배연기와 한 잔술에
지친마음 달래며흘려보내는
샐러리맨들의
이야기 소리에 묻혀서
포장마차
남 승원
비오는 날 젖어든 마음
내 발길이 이끈 곳
길모퉁이 사이
새어 나오는 불빛
허름한 이동식주점
분주한 주인아주머니의
손놀림에 먹음직한
꼼장어 한 접시와 소주 한 병이
건너편 손님 앞에 놓이고
약간 미안한 듯
아주머닌 김이 오르는
홍합국물을 건네며 주문을 받는다
따끈한 우동과
김밥 한줄 시켜놓고
삶의 향기를 맡는다.
담배연기와 한 잔술에
지친마음 달래며흘려보내는
샐러리맨들의
이야기 소리에 묻혀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