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자작시
물동이에 담긴 마음
남승원
머리의 물동이
다 이르지 못한 마음
모으는 사시는
찰랑찰랑 넘칠까봐
휘청거리는 걸음
가던 길 멈추어 섰소.
들어보소.
성급한 마음에
모르고 흘린 시간
이고 온
물동이 내릴 때
돌아보지 않으려
이리
더
애 태우나 보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