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맙고 잘 하고 있어
남 승 원
꼭꼭 채우고
단단하게 익어가는 내 사랑아
고닯고 떫어도 잘 견뎌내 줘서
여기까지 와줘서 고맙다
가을빛이 내려앉는 날
바람을 등지고
하늘바라기 하는 네 모습에
휑하기도 하였다마는
찬 바람에 주홍빛 속살을 들어내고 있는
아린 내 사랑아
그래 서리도 맞고 추위도 만나야
달달한 맛을 만들어가겠지
잘 익은 곶감처럼
우리에게도
조만간 달달한 날들이 오겠지
20201211
남 승 원
꼭꼭 채우고
단단하게 익어가는 내 사랑아
고닯고 떫어도 잘 견뎌내 줘서
여기까지 와줘서 고맙다
가을빛이 내려앉는 날
바람을 등지고
하늘바라기 하는 네 모습에
휑하기도 하였다마는
찬 바람에 주홍빛 속살을 들어내고 있는
아린 내 사랑아
그래 서리도 맞고 추위도 만나야
달달한 맛을 만들어가겠지
잘 익은 곶감처럼
우리에게도
조만간 달달한 날들이 오겠지
20201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