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자작시

자식이라

남승원(외향) 2021. 5. 7. 18:34

자식이라

                   남승원

어찌 키우셨을까
하나둘도 힘든데

떼거리 걱정에
하루 살기도 힘든 시간
줄줄이 매달린 새끼들 눈동자에
그 가슴 얼마나 무거우셨을까

잘되면
아니 먹어도 부르고
아프면
대신 아파줄 수 없어
더 아픈 것이 부모라서

내 새끼 성장통에
가슴이 시리고 무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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