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자작시
멍에/ 남승원
뼈 속까지 스며드는 아린
물살이 밀려와
치고 달아나면
갈잎의 노랫소리에 묻혀
소리 내어 울고도 싶었건만
목 놓아 울 수도 없으니
놓을 수도 없는 당신
갈바람에 슬픈
억새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