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자작시

서울의 강

남승원(외향) 2011. 10. 18. 02:04

서울의 강

 

                                    남 승 원

 

그리움을 토해내듯 이른 아침

유유히 피어오르는 물안개

 

부족함도 나댐도 손잡고 일어나

푸른 하늘을 담고

아침을 깨운다.

 

물비늘에 부시는 눈

몸부림치는 마른마음을

촉촉이 적시고

 

깊어지는 밤이면 강가에 피어오르는

잔잔한 불꽃처럼

그렇게 유유히 흘러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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