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자작시
서울의 강
남 승 원
그리움을 토해내듯 이른 아침
유유히 피어오르는 물안개
부족함도 나댐도 손잡고 일어나
푸른 하늘을 담고
아침을 깨운다.
물비늘에 부시는 눈
몸부림치는 마른마음을
촉촉이 적시고
깊어지는 밤이면 강가에 피어오르는
잔잔한 불꽃처럼
그렇게 유유히 흘러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