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에 가려고
다호라/남 승 원
석양에 물든 붉은 하늘
미숙한 마음도 물들게 하려는지
내 두 눈에 들어와 앉는다
은은한 국화 향기와 함께
늦은 저녁 담고 싶은 풍경인데
담아 갈수 없는 가을인가
고만 내려놓고 가야 한다는
바람의 외마디
어디로 갔을까
쌓여가는 그리움은 붉어져
겨울에게 가려고
나도 모르게 흘리며 가는 가을
겨울에 가려고
다호라/남 승 원
석양에 물든 붉은 하늘
미숙한 마음도 물들게 하려는지
내 두 눈에 들어와 앉는다
은은한 국화 향기와 함께
늦은 저녁 담고 싶은 풍경인데
담아 갈수 없는 가을인가
고만 내려놓고 가야 한다는
바람의 외마디
어디로 갔을까
쌓여가는 그리움은 붉어져
겨울에게 가려고
나도 모르게 흘리며 가는 가을